실종 신고 60대...실미도 해안서 숨진 채 발견
김샛별 기자 2024. 2. 4. 11:59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이 인천 실미도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 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8분께 인천 중구 무의동 실미도 해안가에서 “시체가 떠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섬 일대에서 트래킹하던 한 행인이 바닷가에 떠 있는 60대 A씨를 목격해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호흡과 맥박 없이 이미 사망한 것을 확인한 뒤 해경에 시신을 인계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일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해경은 A씨 행적과 유족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며 “아직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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