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울컥한 ‘할머니 손만두’ 대박났다 “8분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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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손잡고 출시한 '할머니 손만두'가 판매 8분 만에 완판됐다.
CJ제일제당은 4일 '비비고X〈놀면 뭐하니?〉 할머니 손만두'가 판매 8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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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CJ제일제당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손잡고 출시한 '할머니 손만두'가 판매 8분 만에 완판됐다.
CJ제일제당은 4일 '비비고X〈놀면 뭐하니?〉 할머니 손만두'가 판매 8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한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서 갑작스레 돌아가신 할머니의 만두 레시피를 복원해 달라는 사연을 통해 기획된 것으로 비비고 만두 연구원들이 약 4주에 걸쳐 구현했다.
할머니의 손만두 복원을 의뢰한 시청자는 암 투병으로 힘들었을 어머니에게 할머니의 만둣국을 차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정량화되지 않은 손맛 복원의 어려움에 대해 말하며 “예전에는 그런 걸 몰랐다. 어머님이 끓여주는 된장찌개, 김치찌개의 맛을… 가족들이 늘 곁에 있으니 (소중함을) 잘 모른다”고 사연에 공감했다.
4주간 복원 작업을 거친 뒤 멤버들은 복원된 만두와 레시피를 가지고 의뢰인을 찾아갔고, 의뢰인의 어머니는 만둣국을 먹고 “속은 거의 똑같다. 95% 정도”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CJ제일제당은 프로그램 방영 직후 해당 제품을 먹어보고 싶다는 다수의 소비자 요청을 반영해 전날 CJ더마켓에서 한정 수량으로 2000개를 판매했다.
CJ제일제당은 "할머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주로 사용하는 청갓과 배추를 절여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렸고 고춧가루와 고추장으로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을 더했다"며 "평소 만둣국을 자주 만들어 먹었다는 사연을 토대로 만둣국에 최적화된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의 판매금 전액을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할 계획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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