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1년간 아마존 주식 11조원 어치 판다

유지한 기자 2024. 2. 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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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00만주 매각키로
지난 2일(현지 시각)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아마존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을 떠나 어릴 적 살았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19년 6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베이조스. /AFP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 주식을 향후 1년 동안 최대 5000만 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현재 가치로 총 86억 달러(약 11조5000억원)에 달한다.

3일(현지 시각) 아마존의 최신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매각 계획은 지난해 11월 8일 채택돼 2025년 1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실적 발표 후 8% 급등해 171.8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함께 성장 중인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13% 증가했다.

1994년 아마존을 창업한 베이조스는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물러나 2021년부터 이사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회사 업무는 다른 CEO에게 넘겼지만 아마존의 미래에 관한 전략을 챙기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는 현재 순자산 1850억 달러로 세계 3위의 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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