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1년간 아마존 주식 11조원 어치 판다
유지한 기자 2024. 2. 4. 11:51
최대 5000만주 매각키로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 주식을 향후 1년 동안 최대 5000만 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현재 가치로 총 86억 달러(약 11조5000억원)에 달한다.
3일(현지 시각) 아마존의 최신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매각 계획은 지난해 11월 8일 채택돼 2025년 1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실적 발표 후 8% 급등해 171.8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함께 성장 중인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13% 증가했다.
1994년 아마존을 창업한 베이조스는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물러나 2021년부터 이사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회사 업무는 다른 CEO에게 넘겼지만 아마존의 미래에 관한 전략을 챙기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는 현재 순자산 1850억 달러로 세계 3위의 부자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울·강원 등 주소지 거듭 옮기며 병역 기피한 30대 男...실형 선고
- “교도소도 이 방보다 넓겠다”... 월세 20만원 서울 원룸, 어떻길래
- 오세훈·손흥민 연속 골... 쿠웨이트전 2-0 앞서
- 차선 위반 차량 노려 사고낸 뒤, 억대 보험금 타낸 53명 무더기 검거
- 김숙 “한가인 결혼식 가서 축의금 5만원 냈다”...사과한 이유는
- 김도영, 2홈런 5타점... 한국 쿠바 잡고 4강 불씨 되살렸다
- 日 ‘다카라즈카’ 음악학교, 여학생 뽑을 때 외모 안 따진다
- 강원 춘천 아파트, 지하실 침수로 정전...720세대 불편
- 손흥민 130번째 A매치 출격... 쿠웨이트전 베스트11 발표
- ‘정년이’ 신드롬에 여성 국극 뜬다… 여든의 배우도 다시 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