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세계 B4] '기간제 멘토' 신평 "김건희 여사가 尹에 일독 권했다더라" [지하상가]

2024. 2. 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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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지하상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앵커> 안녕하십니까? MBN 김형오 기자입니다. 지하 세계 지하 2층에 있는 지하 상가에 저도 들어오게 됐습니다. 지하상가에 입점을 하게 된 건데요. 지하상가에는 정치 경제 사회 우리 분야 각 분야의 다양한 얘기들을 좀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가끔 여기 지하 상가에 가게를 열고 여러분들과 소통의 시간을 좀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유튜브 처음인데 이 자리에 제일 의미 있는 분을 한 분 모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님 모시고 런저런 얘기를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변호사님 어서오세요.

● 신평> 안녕하세요. 제가 윤 대통령 멘토가 아닙니다.

◎ 앵커> 왜 그러면 멘토라고 알려진

● 신평>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 저는 윤 대통령이 취임하시고 나서 그 분과 연락을 스스로 다 끊어버렸습니다.

◎ 앵커> 취임 이후에?

● 신평> 네

◎ 앵커> 그럼 취임 전에는.

● 신평> 대선 과정에서는 제가 조언도 하고 조언도 드리고 그렇게 했는데 그게 멘토가 되려면 어떤 접속이 있어야 그 멘토가 되는데 저는 그 접속을 다 끊어버리는 거예요.

◎ 앵커> 그러면 대통령 취임 전까지는 멘토가 맞았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는 연락이 끊겨서 멘토를 아니다 멘토가 아니다?

● 신평> 제가 그전에도 멘토라고 하는 것은 그건 너무 분에 넘치는 말이고, 그냥 조언을 하고 그랬죠.

◎ 앵커> 조언을 하는 정도였다. 대통령과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이 된거예요? 고향도 대구고 판사 출신 또 헌법학자시기도 하고 언제부터 대통령과 인연이 시작된 거예요?

● 신평> 대선 때로 올라가는 거죠. 제가 사실은 대통령 그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상당히 좋지 않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을 하고 있을 때?

● 신평> 그래서 그 한겨레에다가 윤석열을 비판하는 그런 칼럼도 싣고 윤석열은 세 가지 관념의 포로가 된 사람이다. 그런 칼럼을 싣고.

● 신평> 어떤 검찰의

◎ 앵커> 우선주의? 검찰주의?

● 신평> 이런 사람은 정치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 사람은 정계로 올 것 같다 그렇게 해서 비판을 하고 또 제가 뉴스타파나 서울의 소리.

◎ 앵커> 예. 열린공감.

● 신평> 열린공감.

◎ 앵커> 그러니까 지금 이게 우파 진영에서 보면 굉장히 저쪽 좌쪽 매체에 주로 기고하시고 뭘 하신 거네요?

● 신평> 기고는 한겨레에 했고 그쪽 사람들하고 서로 친합니다.

◎ 앵커> 그러면 우리 신평 변호사님은 급진 좌파인데요? 저쪽에 이쪽에서 계신 분들이 보면 이쪽에 계신 분들이 볼 때는.

● 신평> 그런 시각으로 저를 또 볼 수도 있는데 또 제가 또 이재명 당대표하고도 또 오랜 교분을 가졌고 그런 사이인데 주위에 있는 여러분들이 말씀하시기를 윤석열 검찰총장은 좀 다른 데가 있는 것 같다. 당신이 그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한번 만나봐라 권유를 했어요.

◎ 앵커> 그냥 통상적인 검찰 출신 같지는 않다 이런 얘기군요.

● 신평> 여러 가지 어떤 장점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는 그런 뜻이죠. 그래서 제가 한번 연락을 했습니다. 한번 만나볼 수 있겠냐 그러니까 그럼 만나겠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교수님 있는대로 가겠습니다. 그래서 그러지 마라. 당신이 얼마나 바쁜 사람이냐 내가 그쪽으로 가겠다. 그래서 이제 제가 서초동을 가서 당시 검찰총장 그만둔 후에 대선 준비하고 있었죠. 가서 상당히 점심을 했는데 오랫동안 얘기를 했습니다. 여러 가지 관심사에 관해서 얘기를 했는데 제가 볼 때는 이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이다. 대통령이 할 만하다 하는 그런 판단을 내렸죠.

◎ 앵커> 그러면 그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현직에 있을 때?

● 신평> 그만두고

◎ 앵커> 그만두고?

● 신평> 그게 한 6월달인가 아마 그랬습니다. 7월달인가

◎ 앵커> 그만두고 이제 대선 얘기가 막 나올 때 그쯤이었군요.

● 신평> 네. 그 이후로 이제 제가 책을 하나 썼는데 시사평론에 관한 그런 글들이 많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조국 사태 이후로 제가 조국 교수가 법무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는 글을 써서 조국 사태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사회적 글쓰기를 쭉 해왔거든요. 그런 걸 모아서 그 책을 한 권 냈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 출판기념회에 오실 수 있냐고 이제 뭐 연락을 하니까 그 국민의힘의 정식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고 나서 첫 번째 행사로 그 출판기념회에 오신 거죠. 그 당내에서는 상당히.

◎ 앵커> 눈여겨보셨겠죠 당연히 신평 변호사님을.

● 신평> 공당의 대통령 후보가 한 개인의 출판기념회에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한 반대가 있었습니다.

◎ 앵커> 첫 행사인데

● 신평>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이 저를 만나서 그 제일 반대하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하면서 어떻게 저 갈 수가 있겠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께서 와주신 거죠. 그 이후로 제가 조금 조언을 드리고 하면서 그런 어떤 험난한 과정을 거쳐 나가는데 하나의 어떤 제가 조금의 도움을 드리는 조력자로서 그런 돌이켜 보면 굉장히 어떤 아름다운 추억이었죠.

◎ 앵커> 그러면은 우리 신평 변호사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조국 사태를 계기로 추미애 장관이라든지 또 박범계 당시 법무부장관이 이런 사람들한테 굉장히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라고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검찰총장은 생각을 했잖아요. 인사권이라는 데 다 뺏기고 그럴 때도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부정적 인식을.

● 신평> 아닙니다. 어쨌든 조국 사태를 계기로 해서 또 제가 조국 사태의 문을 연 사람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저는 입장을 완전히 달리했죠.

◎ 앵커> 오히려 이제 이쪽이 좀 잘못됐다 나빴다?

● 신평> 사람들은 제가 문재인 정부로부터 자리 한 자리 못 얻어가지고 그래 불만을 가지고 대든 것으로 자꾸 그렇게 말하는데... 홍준표 시장도 저한테 그런 비난을 하고 있는데 사실은 문재인 정부에서 저한테 할 만큼 했습니다. 초대 감사원장 후보로 저를 올리고 최재형 씨하고 같이. 또 2018년도에는 확실하게 대법관 후보로 밀었죠. 제가 그런 면에서 문재인 정부에 불만을 가졌던 것은 아니고 이게 우리나라가 이런 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 이런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데 이것을 돌이키기 위해서 이 수렁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윤석열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제가 추미애나 박범계 그런 분들하고도 많이 싸웠죠.

◎ 앵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두둔하고 지지하는 쪽으로?

● 신평> 그렇죠. 추미애 장관은 화가 나서 저를 또 고소를 한다고 그러다가 지금 이낙연 신당에 가 계신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이 나서서 '아이고 신 교수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설득을 해서 무마시키고.

◎ 앵커> 그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가장 어려울 때 그러니까 검찰총장으로서 추미애, 박범계 또 당시 문재인 청와대하고 대립각을 세우면서 탄압을 받고 있을 때 손발 다 잘렸다는 표현까지 쓰셨는데 가장 어려울 때 옆에서 굉장한 우군이 됐고 굉장한 지원자가 되셨던 분이 바로 신평 변호사잖아요. 그러면 멘토로 불릴만 하죠.

● 신평>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죠. 저는 그냥 하나의 글로 싸우는 전사가 돼 가지고. 그러니까 열심히 도우려고 했죠. 또 그때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출판기념회 장에 와서 축사를 하시면서 이제 덧붙이는 말씀이 제가 또 그렇게 하면서도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비판적인 그런 글도 썼습니다. 당신 이렇게 하면 안 된다 그런 글을 쓰고 하면 김건희 여사가 그 글을 어떻게 또 또 봤는지 그 갖고 와서 이 윤 대통령 윤석열 후보한테 이렇게 들이민대요. 아 이거 읽어보세요 하면서 막 그렇게

◎ 앵커>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이렇게 뭔가를 들이밀어요?

● 신평> 그 제가 쓴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 앵커> 한번 읽어보셔라 대통령님.

● 신평> 그는 이런 거는 꼭 읽어야 된다. 그래서 좀 올바른 자세를 가져라. 뭐 그런 뜻이죠.

◎ 앵커> 김건희 여사께서 오히려 윤 대통령보다도 우리 신평 변호사님을 더 좋아한 거네요.

● 신평> 좋아하고 나쁘고 그런 차원이 아니고 제 말이 경찰할 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당신이 대통령 후보로서 또 이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니까 이런 비판적인 의견도 충분히 참조를 해서 좀 더 나은 자세를 가지라 그런 뜻 아니겠습니까?

◎ 앵커> 약간 튀는 얘기인데 김건희 여사는 신평 변호사에 대해서 여전히 호감을 갖고 있고 윤 대통령과는 좀 다르게 약간 그래도 연락을 다 끊으셨다고 그랬잖아요. 대통령하고 그런데 김건희 여사와 신 변호사님은 그래도 조금 소통의 길은 열려 있어요? 이렇게 예를 들면 뭐 텔레그램이라든지 뭐가 됐든지. 이렇게 연락을 하시면 답장이 오는 정도는 되느냐는 거죠?

● 신평> 자세한 말씀 드리기는 어렵고 작년에 저희가 평창동에서 공군 조종사로서 이제 순직한

◎ 앵커> 기억납니다. 그 행사가 있었죠.

● 신평> 심정민 소령이라고. 심정민 소령이 저 아들하고 그 동기생이고 고등학교 동기생이고 친한친구고 저희 집에도 놀러 갔다 놀러 오고 하는 그런 심 소령이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마음이 슬프겠습니까? 제가 추모사업회 회장을 맡아서 추모 음악회를 열었는데 아이고 김건희 여사가 어떻게 아셨는지 그 추모음악회장에 오셔가지고.

◎ 앵커> 맞아요. 그 자리에 갔어요.

● 신평> 그 유족들 참.

◎ 앵커> 위로 해주시고

● 신평> 진성으로 위로해 주시고 그런데 이 대통령 취임하시고 나서 김건희 여사가 첫 번째 외출로 거기에 오신 거예요

◎ 앵커> 맞아요. 언론에 많이 보도됐어요. 저희도 이제 방송할 때 많이 보도했고 예예 그 자리에 그럼 같이 계셨던 거군요?

● 신평> 제가 회장이었으니까 또 그날은 김건희 여사가 스피치를 하셨는데 그 스피치가 아마 거의 처음이 아니었는가 싶은데 대단히 훌륭한 스피치였죠.

◎ 앵커> 그렇죠. 그때 이제 초대를 안 하셨지만 알아서 오신 거잖아요. 그렇죠?

● 신평> 저는 어떻든 김건희 여사를 초대한 걸 잘 몰랐습니다. 초대를 우리가 정식으로 초대를 한 건 아닙니다.

◎ 앵커> 김건희 여사는 신평 변호사에 대해서도 여전히 좋은 어떤 멘토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회적으로 또 이제 자기 남편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도움이 될 만한 정치적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분으로 여전히 생각하실 수 있겠군요. 지금도

● 신평> 그래 우스갯소리를 하나 드리자면 어느 재선 국회의원이 있는데 지금은 다른 그냥 있습니다마는 그분이 무슨 직책을 맡고 싶으신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실에 옛날에 자기가 보좌관으로 데리고 있던 사람이 행정관으로 들어가 있으니까 그 행정관한테 만나서 이야기를 하니까 그 행정관이 하는 말이 저 의원님 경주의 신평 변호사라고 아시죠? 난 잘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그걸 그때 모르십니까? 그분한테 가면

◎ 앵커> 숨어 있는 실세인데요?

● 신평> 다 됩니다. 우리 v2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 바로 그분입니다. 이분이 이제 저한테 가면 다 해결되는 것으로 생각해서 왔는데 저는 사실은 완전히 뻥인 거죠.

◎ 앵커> 뻥이 아니라 안 하신 거죠. 이렇게 인사청탁이나 이런 게 들어와도 전달을 안 하신 거죠.

● 신평> 아무런 뭐가 뭐가 있습니까? 또 제가 그 항간에 김건희 여사가 인사 문제에 깊이 관여를 하고 그랬다는데 저로서는 조금 의아스럽습니다. 만약에 김건희 여사가 그런 권한을 행사를 하고 했다 그러면은 김건희 여사가 또 가장 존경하는 그 사람이 저라면 왜 저는 그대로 버려뒀겠습니까? 제가 그 받을 깜냥도 못 대고 바라지도 않고 하여튼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여러 가지 잘못 알려진 것들이.

◎ 앵커> 세간에 v1과 v2가 순서가 바뀌었다. 권력 서열 총리가 이런 얘기를 다 낭설이군요?

● 신평> 그럼요.

◎ 앵커> 믿지를 못하시는군요.

● 신평> 제가 지금 이렇게 아주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살고 있지 않습니까?

◎ 앵커> 농사도 지으시면서 가끔 좋은 글도 쓰시고 사회적 글쓰기 근데 왜 그러면 세간에 그런 잘못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잘못된 얘기들이 그럴 듯하게 이렇게 포장돼 가지고 가짜 뉴스처럼 이렇게 떠돌아다닐까. 그 사람들 세간에 이 호사가들이 그냥 만들어낸다고 해서 그렇게 뭐 이렇게 퍼지기는 어렵거든요 사실

● 신평> 그러나 프레임 작업을 워낙 작업이 워낙 치밀하게 또 지속적으로 하는 과정에서.

◎ 앵커> 일부 단체 일부 세력들이?

● 신평> 네. 그렇게 하면서 이제 그 말들이 많이 유포가 되고 또 그 윤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반대자들의 입장에서는 그것을 어떤 확정편향에 의해서 받아들여지고 하는 그런 과정에 있지 않았을까.

◎ 앵커> 대통령의 권위나 대통령의 권력을 희화하고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이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과도한?

● 신평> 그렇죠.

◎ 앵커> 정치 개입설 내지는 인사 개입설 국정 개입설 이런 것들을 이제 좀 조작적으로 만들어내는 그런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

● 신평> 네.

◎ 앵커> 그게 주 요인으로 보시는군요.

● 신평> 그 외에는 그 설명할 길이 없지 않습니까? 제가 왜 그 시골에서 농사짓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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