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손흥민의 마법 있기에 대한민국 우승 향한 여정 설득력 있어" 36%로 1위 등극!

반진혁 기자 2024. 2. 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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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대한민국 우승을 위한 부적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역사를 쓸 기회다. 손흥민의 마법이 결합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향한 여정은 설득력이 있는 서사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36%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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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은 대한민국 우승을 위한 부적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호주를 상대로 뼈아픈 기억이 있었다. 2015 아시안컵에서 결승 상대였는데 1-2로 패배하면서 우승 타이틀을 따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당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통해 팀이 더 단단해졌다"며 상승 분위기를 안고 호주를 상대하겠다고 다짐했다.

2015년 아픔에 대해서는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다. 남은 기간 잘 회복해서 호주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대한민국은 호주의 피지컬에 밀려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등 애를 먹었다. 설상가상으로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서 끌려다녔다.

대한민국의 경기력은 후반 들어 살아났고 동점골에 주력했다. 그러던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극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기회를 잡았고 황희찬이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호주는 흔들렸다. 황희찬을 향한 무리한 파울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를 맞았다. 대한민국은 계속 몰아붙였다.

난세에 등장한 영웅은 손흥민이었다. 연장 후반 막판 황희찬이 끌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기가 막힌 감아차기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승리를 거머쥐었고 4강에 진출했다.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 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연장 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프리킥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 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연장 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프리킥 역전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리미어리그(PL) 소식을 전하는 'EPL 인덱스'는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 활약을 조명했다.

'EPL 인덱스'는 "손흥민의 마법으로 대한민국이 승리를 쟁취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대한민국이 역사를 쓸 기회다. 손흥민의 마법이 결합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향한 여정은 설득력이 있는 서사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36%까지 뛰었다. 1위 기록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책정했다.

대한민국은 36%의 확률로 1위를 기록했다. 조별 예선 종료 이후 11%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상승한 것이다.

기존 1위는 일본이었다. 하지만, 8강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8강에서 이란을 만났다.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실점 허용 이후 흔들렸다. 후반 추가 시간 무리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1-2로 패배하면서 일찍 짐을 쌌다.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에게 전술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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