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설 선물 막바지 수요 총력…"3시간 이내 바로 배송"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연휴 직전인 오는 8일까지 수도권 전 지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이 최근 5년간 판매된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의 25%가 마지막 4일에 집중적으로 판매됐다. 온라인 택배 배송 접수가 연휴 4~5일 전에 마감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구매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이 임박해 구매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 막바지 수요 잡기에 나선다. 바로 배송 서비스를 통해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 준다.

구매 후 바로 들고 갈 수 있는 핸드 캐리용 상품도 선보인다. 소용량으로 구성해 비교적 가벼운 '한우 소확행 정성 GIFT(19만5000원)', '한우 소확행 행복 GIFT(18만5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GIFT 수(秀)(11만원)', '구르메 버라이어티 GIFT(8만9000원)', '그레인스쿠키 마에스트로 세트(4만6000원)'도 선보인다.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핸드 캐리용 상품 50여 품목과 사과, 배, 한우 등 제수 용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대표 상품으론 '푸드에비뉴 멸치 3종 GIFT(4만2000원)',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日(일)(20만원)' 등이 있다. LG생활건강, 동원, 대상 선물 세트는 품목에 따라 3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제수용 한우는 30%, 선어는 20%, 과일과 밤 등은 15% 할인한다.

롯데문화센터에선 설음식과 선물을 만들어볼 수 있는 강의가 열린다. 화과자, 설음식 차리기, 도라지 숙성환 인후단 만들기 등의 요리 강의가 준비됐다. 반려동물을 위한 한과와 쿠키를 만들어보는 수업도 마련됐다.

그 외에도 가죽 용돈 지갑 만들기, 캘리그라피 설 용돈 봉투 만들기, 조화 용돈 상자 만들기, 보자기 선물 포장법 등의 포장 수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