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방발전' 관철 정신 무장 주문…선전전 강화 위한 지침도[데일리 북한]

구교운 기자 2024. 2. 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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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몇 년간 수행했던 농촌살림집 건설사업과 올해 개시한 '지방발전 20x10 정책' 과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당 일꾼(간부)들이 '투지와 노력'으로 사업을 관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 '일꾼들이여, 지방발전 정책 관철의 출발선에서 깊이 새겨 안자'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일꾼들에게 백절불굴의 투지와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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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김진청년돌격대에 황해북도 청년 수십명이 탄원(자원)했다고 4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최근 몇 년간 수행했던 농촌살림집 건설사업과 올해 개시한 '지방발전 20x10 정책' 과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당 일꾼(간부)들이 '투지와 노력'으로 사업을 관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 '일꾼들이여, 지방발전 정책 관철의 출발선에서 깊이 새겨 안자'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일꾼들에게 백절불굴의 투지와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농촌살림집 건설과 지방발전 20X10 정책 병행이 "결코 수월한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지방공업의 현 실태를 수수방관할 수 없다"라며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2면 '이상과 포부가 없는 사람은 공산주의자라고 말할 수 없다'란 제목의 기사에서도 "두 혁명 단계를 병행해 수행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그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인민의 웃음과 행복을 반드시 지키고 인민의 이상을 기어이 꽃피워야 한다는 철석의 의지를 지닌 노동당만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철저하게 성공시킬 수 있는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이라고 지방발전 20X10 정책 추진의 정당성을 부각했다.

3면에선 황해북도 청년 수십명이 황해제철연합기업소,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농장 등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자원)했으며 이를 축하하기 위한 환송식이 열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4면 '올해 사회주의적 시책 집행에서 특별히 개선을 가져와야 할 문제'란 제목의 기사에선 학생 교복과 가방, 신발 등 제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다그쳤다. 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후대들에 대한 총비서 동지의 열화같은 사랑과 불같은 헌신의 자욱에 보폭을 맞춰 조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서 자신들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면에선 '관람문화 수준은 곧 문명 수준'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극장에 갈 때 옷차림·머리단장을 바로 하고 박수를 많이 치고, 출연자와 같이 호흡해야 한다는 등 선전전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관람 에티켓 지침을 안내했다.

6면에는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자살적 망동'이란 제목의 김설화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의 글을 싣고 일본이 미국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도입을 추진하는 것을 비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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