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2년만에 전기차 글로벌 판매 누적 15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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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팔린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누적 150만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대차(005380)와 제네시스 브랜드, 기아(000270)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총 153만868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현대차·기아가 전 세계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총 51만6441대로 전년(37만1802대) 대비 38.9% 증가했다.
현대차·기아 전기차의 2023년 해외 판매량은 40만4530대로 전체의 78.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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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선전…10대 중 8대 외국서 팔아
최다 판매 EV는 ‘코나 일렉트릭’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 세계에서 팔린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누적 150만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판매를 늘린 데 따른 성과다.
지난 2011년 7월 현대차가 한국에서 첫 양산형 전기차 ‘블루온’을 출시한 이후 12년여 만이다.
기업별로는 현대차가 누적 88만6653대, 기아가 65만2036대의 판매 실적을 각각 올렸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 대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현대차·기아가 전 세계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총 51만6441대로 전년(37만1802대) 대비 38.9% 증가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선전했다. 현대차·기아 전기차의 2023년 해외 판매량은 40만4530대로 전체의 78.3%를 차지했다. 국내 판매 대수는 11만1911대로 21.7%로 나타났다.
최다 판매 전기차는 지난 2018년 출시한 ‘코나 일렉트릭’이다. 1·2세대를 합쳐 총 32만7778대가 팔리면서다.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 5가 27만9375대, 기아 니로 전기차가 27만7048대, 기아 EV6가 20만8095대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도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2분기부터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가동한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만든 소형 전기차 EV3를 생산키 위해서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소형 SUV 캐스퍼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준대형 SUV인 아이오닉 7이 연내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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