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낙연, 개혁전선 함께 갔으면…단일대오 안되는 것 안타까워"

최서진 기자 2024. 2. 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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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과 비명계 주축 미래대연합이 이날 개혁미래당(가칭) 창당대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 개혁 전선에서 함께 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릴레이 기자회견 후 취재진을 만나 "저는 지금 제3지대 다른 세력이 결국 개혁이란 모토라는 이견을 좁힐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못 따라가서 안타깝다"며 "생산적이지 않은 논제로 노출되는 점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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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이지 않은 논제 노출 안타까워"
"지역구, 가장 어려운 도전 방향 가려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군 관련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1.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과 비명계 주축 미래대연합이 이날 개혁미래당(가칭) 창당대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 개혁 전선에서 함께 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릴레이 기자회견 후 취재진을 만나 "저는 지금 제3지대 다른 세력이 결국 개혁이란 모토라는 이견을 좁힐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못 따라가서 안타깝다"며 "생산적이지 않은 논제로 노출되는 점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당명이 무엇으로 확정될지 모르겠지만 이낙연 대표 주도당의 창당을 축하드리고, 지금까지 창당 과정으로 혼란이 있었다 해도 앞으로 개혁 전선에서 같이 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역대급으로 정책 혼선을 겪는 정부여당과 야당을 보면서도 개혁이란 단일대오로 맞서지 못하는 것을 국민들이 안타까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공동창당 무산 가능성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선 "저희는 개혁과제에 있어 같은 지향점을 갖고 있다면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다. 그 원칙 외에 별다른 제약을 걸지 않는다"며 "저희와는 무관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본인의 출마 지역구 발표 시기에 대해선 "공관위가 차려지면 공개하지 않을까"라며 "가장 어려운 도전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연대와 통합을 거칠 거라는 시각도 있다. 전략적으로 판단할 부분도 있다"며 "저도 천하람 위원장도 마음속으로 몇 가지 선택지를 정해놓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여론조사 결과 개혁신당 지지율이 3%로 나타난 데 대해선 "이낙연 신당은 이낙연 이름 넣어서 조사하고, 개혁신당은 당명 이름을 넣어서 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며 "여론조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에 처음 포함된 개혁신당, '이낙연신당'(새로운미래)은 각각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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