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희망퇴직 1800여명… 평균 퇴직금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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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직원 1800여명이 희망퇴직을 통해 은행을 떠났다.
희망퇴직 조건이 나빠지면서 퇴직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평균 퇴직금은 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5대 은행의 1인당 평균 퇴직금은 5억4000만원이다.
하나은행의 퇴직금 상위 5명은 10억원 이상 수령했고, 국민·신한·우리은행의 퇴직금 수령액 상위 5명은 1인당 7억~9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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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직원 1800여명이 희망퇴직을 통해 은행을 떠났다. 희망퇴직 조건이 나빠지면서 퇴직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평균 퇴직금은 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에서 연말·연초 퇴직한 직원은 1868명으로 전년(2222명) 대비 15.9%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674명, 신한은행 234명, 하나은행 226명, 우리은행 362명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372명이 퇴직했다.
희망퇴직자 수가 줄어든 것은 퇴직 조건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5대 은행은 지난해 초 희망퇴직금으로 최대 35~36개월 급여를 지급했다. 하지만 ‘돈 잔치’ ‘종 노릇’ ‘이자 장사’ 등 강도 높은 비판 여론이 일자 희망퇴직금 규모를 31개월로 줄였다.
퇴직자들은 평균 5억원의 퇴직금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5대 은행의 1인당 평균 퇴직금은 5억4000만원이다. 법적 기본퇴직금(평균 1억8000만원)에 희망퇴직금(3억6000만원)을 합한 수치다.
은행별 반기보고서를 보면, 2022년 말부터 지난해 초 장기근속자 등 퇴직자 일부는 10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았다. 하나은행의 퇴직금 상위 5명은 10억원 이상 수령했고, 국민·신한·우리은행의 퇴직금 수령액 상위 5명은 1인당 7억~9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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