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모든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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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는 관내 모든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하는 등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화재 감지와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2019년부터 관내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해 왔다.
구는 오는 상반기 6000만 원을 투입해 가락골골목형상점가 77개소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송파구의 모든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화재알림시설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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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최근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는 관내 모든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하는 등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화재 감지와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2019년부터 관내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해 왔다. 화재알림시설은 화재발생 시 연기, 열, 불꽃 등 발화요인을 감지해 관할 소방서, 상인회, 점포 주인 등에게 문자로 즉시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구는 오는 상반기 6000만 원을 투입해 가락골골목형상점가 77개소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송파구의 모든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화재알림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와 더불어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주민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화재 안전 점검에도 나섰다.
구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전문기술사와 합동으로 관내 6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피난‧소방통로 확보 여부 △가스 차단기, 경보기 등 임의차단 여부 △차단기, 전압계, 콘덴서, 배선 적정 여부 등을 살폈다.
미흡 사항은 시정조치하고 화재 초기 진압에 중요한 '보이는 소화기' 추가 설치와 활용법 교육 등을 병행해 화재 발생 시 상인들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도왔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는 철저한 점검과 맞춤형 지원으로 상인과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설 명절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셔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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