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참모총장 킹스 베이 美전략잠수함기지 첫 방문…확장억제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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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2일 킹스 베이 미국전략핵잠수함 기지를 방문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양국 해군의 공조강화 등 군사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해군에 따르면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미국 조지아 주에 있는 킹스 베이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기지와 기지에 정박 중인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 알래스카함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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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2일 킹스 베이 미국전략핵잠수함 기지를 방문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양국 해군의 공조강화 등 군사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해군참모총장이 킹스 베이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기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에 따르면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미국 조지아 주에 있는 킹스 베이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기지와 기지에 정박 중인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 알래스카함을 방문했다.
해군은 이번 방문으로 미국이 핵 능력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운용해 대한민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한미정부의 합의와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양국 해군은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한미 해군의 공조 강화와 한미 잠수함 간 연합훈련 등 군사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1일에 진행된 한미 해군참모총장 간 대담에서 프란케티 미 해군참모총장은 "미국은 핵, 재래식, 미사일 방어, 진전된 비핵 능력 등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사용하여 대한민국에 확장억제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안보도전 환경에 대응해 양국 해군의 상호 운용성과 연합 대비태세를 최우선적으로 향상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한미 해군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물론 잠수함 등 해양으로부터의 위협에 대비해 더욱 강력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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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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