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아 공략"…세븐일레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달간 1000원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한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고객을 위해 2월 한 달간 '세븐카페 아이스아메리카노 타임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커피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븐카페 아이스아메리카노 레귤러'를 10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에선 세븐카페 아이스커피를 구매하고 스탬프 7개를 적립한 고객에게 세븐카페 아이스아메리카노 레귤러 1잔을 증정한다. 앱 스탬프 최다 적립자 '얼죽아 킹' 3명에겐 세븐카페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계절과 관계없이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고객이 많아진 점을 고려했다. 이런 소비 트렌드는 실제 판매량으로 확인된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12월과 1월 두 달간의 아이스커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세븐카페 아이스 매출은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하며 핫커피(10%)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아이스커피 매출은 전년 대비 2.2배가량 신장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겨울철 얼죽아 트렌드로 동절기 세븐카페 판매량 중 아이스커피 구성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아이스커피를 계절과 관계없이 즐기는 고객이 많아진 만큼 프로모션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