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라더니' 일본 8강 탈락…전설 혼다도 일침 "변화 필요해"

차유채 기자 2024. 2. 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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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본이 이란에게 패배해 8강에서 짐을 싸게 된 가운데, 일본 축구의 전설 혼다 케이스케가 일본 대표팀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3일 혼다는 X(구 트위터)에 일본과 이란의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 관련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일본은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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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일본 축구의 전설 혼다 케이스케, 이란전에서 볼 경합하는 미토마 카오루 /사진=뉴스1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본이 이란에게 패배해 8강에서 짐을 싸게 된 가운데, 일본 축구의 전설 혼다 케이스케가 일본 대표팀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3일 혼다는 X(구 트위터)에 일본과 이란의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 관련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비행기에 타고 있어서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면서도 "답답하다. 그래도 선수들 모두 고생 많으셨다. 일본도 강해지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도 점점 강해지고 있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가 이룬 성장이 협회 덕분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이대로 계속할 수는 없다.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이란 대 일본의 경기에서 이란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뉴시스

일본은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 역전패했다. 무엇보다 일본은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 이타쿠라 고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줘 아쉬움을 더했다.

일본은 대회 전만 하더라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아시안컵 개막 전 일본은 통계 매체 '옵타' 기준 우승 확률 24.6%로 1위였다.

일본이 8강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한국이 언급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현재 36%로 압도적인 1위다. 2위는 30.7%의 이란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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