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익은 네가 알아서 만들어”…레전드 잠수함이 내린 특명, 42억 우승 포수도 기대가 크다 [MK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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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익은 네가 알아서 만들어라."
이강철 KT 감독도 동료 선수들도 인터뷰하면서 한 번씩은 문용익의 이름을 꺼냈다.
문용익은 4년 최대 총액 58억을 받는 조건으로 KT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로 간 김재윤의 FA 보상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났던 장성우는 "고참 회식 때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나에게 특별히 이야기를 하더라. '문용익은 네가 알아서 만들어라. 키울 것이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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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익은 네가 알아서 만들어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KT 스프링캠프. 훈련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투수 문용익이다. 이강철 KT 감독도 동료 선수들도 인터뷰하면서 한 번씩은 문용익의 이름을 꺼냈다.
문용익은 4년 최대 총액 58억을 받는 조건으로 KT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로 간 김재윤의 FA 보상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1군 데뷔 후 2021시즌 22경기 2승 2홀드 평균자책 4.50, 2022시즌 39경기 1승 2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3.35, 2023시즌 14경기 1승 평균자책 4.15 등 1군 통산 75경기 4승 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3.84로 평범했다.
퓨처스 기록 역시 통산 84경기 6승 4패 7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 5.91 이었다.
그럼에도 이강철 감독은 삼성의 보호 선수 명단을 받고, 문용익의 이름이 없자 바로 지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문용익과 함께 삼성에 있었던 베테랑 우규민도 “구위가 좋다. 다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고, 경험도 부족하지만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좋은 팀에서 꽃을 잘 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KT의 우승 포수로 수많은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이끈 포수 장성우도 이강철 감독에게 특명을 전달 받았다. 문용익을 키우라는 것.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났던 장성우는 “고참 회식 때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나에게 특별히 이야기를 하더라. ‘문용익은 네가 알아서 만들어라. 키울 것이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김재윤이 떠났지만 박영현이라는 젊은 마무리와 호흡을 맞춘다. 이강철 감독은 김재윤 자리에 박영현을 넣을 구상을 세우고 있다.
장성우는 “처음에 영현이를 봤을 때 감독님에게 ‘제가 무조건 신인왕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한 기억이 있다. 초반 주춤해서 신인왕을 못 받았지만, 영현이는 걱정하지 않는다. 직구가 워낙 좋으니, 직구를 더 살리고 또 거기에 맞는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를 연구해야 한다. 영현이가 슬라이더가 약하다. 아니면 가지고 있는 구종을 더 완벽하게 던질 수 있게 해야 한다. 많은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장(부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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