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오르는 성수품 가격…온 가족 외식비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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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가공식품 물가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이번에 농산물이 물가 안정에 부담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배·감 등 성수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최근 둔화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30개월 넘게 전체 평균을 웃돌아 온 가족이 모이는 설에 외식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8%)의 2.8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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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가공식품 물가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이번에 농산물이 물가 안정에 부담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배·감 등 성수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최근 둔화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30개월 넘게 전체 평균을 웃돌아 온 가족이 모이는 설에 외식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22.7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올랐습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8%)의 2.8배 수준입니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도 과일 물가 상승률이 28.1%로 전체 평균의 10배가 넘었습니다.
과일 품목별 상승률은 사과가 56.8%를 기록했고 복숭아 48.1%, 배 41.2%, 귤 39.8%, 감 39.7%, 밤 7.3% 등 순이었습니다.
또 곡물과 채소 등의 농산물 물가 상승률도 9.2%와 8.8%로 높았고, 파 상승률은 60.8%로 전체 농축수산물 품목 중 가장 높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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