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日 ‘1-2’ 역전패에 피파랭킹도 하락...韓과 3단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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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역전패를 당한 일본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하락했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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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이란에 역전패를 당한 일본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하락했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2로 패배했다.
일본이 앞서나갔다. 전반 27분, 우에다의 패스를 받은 모리타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란이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전반은 1-0 일본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초반, 이란이 따라붙었다. 후반 10분, 스즈키 골키퍼의 부정확한 킥으로 공 소유권이 이란 쪽으로 넘어갔고 아즈문의 스루 패스를 받은 모헤비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이타쿠라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 키커로 나선 자한바크시가 이를 마무리하며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충격적인 역전패. 이날 경기 패배로 FIFA 랭킹에도 타격을 입은 일본이다.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풋볼 랭킹’에 따르면 이란과의 경기 이전까지 1,620.19점으로 17위에 올라있던 일본은 패배 이후 5점이 감점된 1,615.19점을 기록, 한 단계 하락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일본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이란은 45.24점을 추가하며 한 단계 상승한 20위에 위치했다.
한편 극적인 승리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은 15.52점을 추가하며 22위로 등극했다. 한국의 8강전 상대였던 호주 역시 최종적으로 15.66점을 추가하며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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