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으로 운세 점쳐 보세요"…日라면 회사의 기막힌 전략

신현보 2024. 2. 4.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라면 회사가 '컵라면으로 운세 보는 법'을 공유해 화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라면 회사인 닛신이 운영하는 X 계정에는 컵라면 물을 버리는 사진이 올라왔다.

닛신은 "컵라면 물을 버릴 때 면발이 빠져나오는 걸 활용해 '오미쿠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닛신은 지난 2021년 컵라면 뚜껑의 고정 부분을 두 개로 늘려 동물 귀처럼 보이게 하고, 뚜껑 안쪽에 동물 얼굴을 그린 '동물 뚜껑 라면'을 출시하는 등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라면 SNS 관심 폭발한 이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라면 회사가 '컵라면으로 운세 보는 법'을 공유해 화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라면 회사인 닛신이 운영하는 X 계정에는 컵라면 물을 버리는 사진이 올라왔다.

일본 최대 라면 회사 닛신이 컵라면 배수 구멍에 점괘를 적어 운세를 확인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출처=닛신 X


닛신은 "컵라면 물을 버릴 때 면발이 빠져나오는 걸 활용해 '오미쿠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쿠지는 여러 구멍이 난 통에 얇은 막대를 넣고 흔드는 일본 전통 운세 뽑기다. 구멍마다 점괘가 쓰여있어, 막대가 나오는 구멍에 따라 운세가 결정된다.

닛신이 올린 사진에는 마치 오미쿠지처럼 물이 빠지는 여러 개의 구멍에 각각 단어가 적혀 있었다. 이 단어들은 대길·대흉 등 운세를 볼 때 쓰이는 점괘다. 면발이 빠져나온 구멍에 적힌 단어로 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2700만회를 웃돌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해당 제품은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닌 촬영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닛신은 지난 2021년 컵라면 뚜껑의 고정 부분을 두 개로 늘려 동물 귀처럼 보이게 하고, 뚜껑 안쪽에 동물 얼굴을 그린 '동물 뚜껑 라면'을 출시하는 등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