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성공이 곧 가맹본부 성공”... 맘스터치, 가맹점주상생협의회와 협약

유진우 기자 2024. 2. 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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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가맹점과 가맹본부 사이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하게 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4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프랜차이즈 산업 특성 상 가맹점 성공이 가맹본부 성공으로 이어진다”며 “상생은 ‘소통’에 있다는 경영진 판단에 따라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2021년 일찍부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가맹사업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규약’을 체결하고, 공정위 가이드에 따라 ‘내부자율분쟁조정기구’를 발족했다.

또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를 대화와 협의를 통해 조기 해결할 수 있도록 ‘전국가맹점주상생협의회’와도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가맹점주상생협의회’는 전국 1400여개 가맹점 사이 소통 활로를 확대하고 본사와 협력하기 위해 전국 가맹점주가 자발적으로 결성한 전국 통합형 협의회다. 지난해 7월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이 전국가맹점주상생협의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가맹본부 관계자와 가맹점주들은 한 마음으로 뭉쳐 맘스터치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의지를 다졌다. 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가맹본부 직원과 가맹직원이 한 구성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맘스터치, 가맹점주와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동반성장

협약 이후 맘스터치는 실질적인 상생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생협의회와 함께 분기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가맹본부는 매달 권역별 지역 매장을 방문해 매장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가맹점 지원과 투자 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가맹본부와 점주는 시공간 제약이 없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있다. 매장 운영에 관한 크고 작은 어려움부터 프로모션, 신제품 개발 방향, 가맹 지원정책 등 생생한 현장 의견을 온라인으로 수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맘스터치는 전했다.

또 전국 1400개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을 응원하는 상생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맘스터치는 “업계 최초로 아르바이트 공식 캐릭터 ‘맘스비’(MOM’S BEE)를 선보이고 선물세트를 증정했다”며 “소속감과 맘스비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생 콘테스트 ‘맘스비 Q.S.C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맹점주가 짊어질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고 맘스터치는 덧붙였다. 맘스터치는 브랜드 통일성 유지 차원에서 가맹점주가 반드시 구매해야 할 필수 품목 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앞으로도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레시피성 원재료로 필수품목 목록을 한정해 가맹점주가 불필요한 부담을 받지 않도록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현재 업계 최저 수준(550만원) 가맹비를 책정하고 광고비도 100%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며 “가맹점주가 직접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중간 마진 역시 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대신 가맹점이 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그릴드비프버거’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그릴드비프버거는 맘스터치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수제비프버거다. 직영점에서 약 1년 간 테스트를 거쳐 선보였다.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전국 500여개 가맹점에 비프버거 조리에 필요한 그릴, 인테리어 등 수백만 원 상당 설비를 무상 제공했다. 최근에는 피자메뉴를 함께 판매할 수 있는 복합매장 모델을 발굴했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먹거리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메뉴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강남과 강북 주요 상권에 ‘맘스터치 랩(LAB)’ 매장도 운영 중이다.

또 ‘트레이닝센터’에서는 실제 매장과 동일한 인테리어와 동선을 구현해 가맹점주에게 메뉴 주문부터 제조, 포장, 제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있어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가맹본부 차원에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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