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빈 수술후 혼수상태”…스페인 ‘가짜뉴스’ 방송에 분노한 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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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인기 프로그램에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수술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진행자는 "수술은 잘 됐는데 예상치 못 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했고 의료진은 왕세자빈을 혼수상태로 만드는 과감한 결정을 해야 했다. 삽관까지 했다"며 "왕실 관계자로부터 완전 비보도를 전제로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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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영국 더타임스는 스페인 지상파 채널 텔레친코의 뉴스 프로그램 피에스타 진행자가 지난달 28일 방송에서 “왕세자빈이 수술 후 큰 위기에 빠져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고 지난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진행자는 “수술은 잘 됐는데 예상치 못 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했고 의료진은 왕세자빈을 혼수상태로 만드는 과감한 결정을 해야 했다. 삽관까지 했다”며 “왕실 관계자로부터 완전 비보도를 전제로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왕세자빈 혼수상태설’은 인용 보도되면서 널리 확산했다. 이에 왕실 측은 더타임스에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사실 확인 시도조차 없었으며 기본적으로 완전히 지어낸 얘기”라고 말했다.
더 타임스는 “해외 언론이 왕실을 화나게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08년 해리왕자가 아프가니스탄 최전선 복무 당시 그의 배치 위치는 보안상의 이유로 비밀로 유지됐다”며 “하지만 한 호주 잡지사는 왕실과의 합의를 깨고 왕자의 위치를 알려, 왕자는 물론 그의 동료들의 안전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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