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업은행장 "중기 ·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해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고금리·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을 전방위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지난 2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한국 성장 동력의 마중물 역할을 확충하는 것이 기업은행의 역할"이라며 이와 같은 경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IBK벤처투자'를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약 9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행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가능성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IBK'로 정하고, 고객 신뢰 기반 견실한 성장, 담대한 도전, 전사적 혁신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세웠습니다.

그는 "고객의 가치를 높여야만 은행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은행은 높아진 가치를 통해 다시 고객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자"고 밝혔습니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