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리릭, 상반기 국내판매…한국GM, 올해 신차 4종 출시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4. 2. 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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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이 선보인 첫 번째 순수전기차 '리릭'이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GM은 리릭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에 4개의 수입 신차를 출시한다.

올해 한국GM은 수출 시장을 겨냥해 연간 50만대 이상의 완성차를 생산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올해 핵심 사업으로 제품·브랜드 경험 확대, 판매·서비스 경험 확대, 전기차 경험 확대 등 3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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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르 비야레알 한국GM 사장 [한국GM]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이 선보인 첫 번째 순수전기차 ‘리릭’이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GM은 리릭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에 4개의 수입 신차를 출시한다. 오는 7월에는 서울에 서비스센터 한 곳을 추가로 열고, 애프터마켓(AS) 부품 판매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 품질력을 높이는 데 힘쓴다.

2022년 한국GM은 9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국내외에서 연간 판매량 46만대를 넘기며 2017년 이후 최다 판매 실적을 세웠다. 올해 한국GM은 수출 시장을 겨냥해 연간 50만대 이상의 완성차를 생산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신년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목표를 이 같이 설명했다. 한국GM은 올해 핵심 사업으로 제품·브랜드 경험 확대, 판매·서비스 경험 확대, 전기차 경험 확대 등 3가지를 꼽았다.

헥토르 비야레알 한국GM 사장 [한국GM]
한국GM은 올해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캐딜락 XT4, 쉐보레 콜로라도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 가운데 리릭과 이쿼녹스 EV는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차다. 한국GM은 올해 2종을 시작으로 전기차 출시 차종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헥토르 비야레알 한국GM 사장은 “한국보다 리릭을 위해 더 적합한 시장은 없다고 생각한다. 리릭과 이쿼녹스 EV는 한국에서 얼티엄 기반 라인업의 기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국GM은 오는 7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서울서비스센터를 연다.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2만3556㎡의 규모의 서울서비스센터에서는 차량 정비에서 제품 경험, 구매까지 모든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경험 확대를 위해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도 국내에 출시한다. 온스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상태를 진단하고, 원격 제어 서비스, 무선 업데이트(OTA) 등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상반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처음 적용된다. 서비스는 이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신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애프터 마켓 부품·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는 기존 13개 수입차 브랜드에서 국산 브랜드까지 부품 판매·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판매도 강화한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외 판매량 46만8059대를 달성했다. 올해는 국내 생산량을 50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비야레알 사장은 “작년에는 거의 50만대를 생산했다. 올해는 공장 가동을 최대화해 50만대 이상을 생산하고자 한다. 수출 시장과 내수 시장에 더 많은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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