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찾았던 닭공장 고기·달걀 공급 시작…"헌신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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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올해 초 딸 '주애'를 데리고 현지지도했던 광천닭공장(양계장)이 평양에 닭고기·달걀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신문은 광천닭공장 제품을 접한 평양 주민들의 심정을 전하며 김 총비서가 인민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선전했다.
지난 7일 김 총비서는 주애와 새로 건설된 광천닭공장을 찾아 달걀과 닭고기 생산 증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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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등 당 간부들도 찾아 '인민생활 향상' 의지 부각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올해 초 딸 '주애'를 데리고 현지지도했던 광천닭공장(양계장)이 평양에 닭고기·달걀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북한은 이를 김 총비서의 노고와 헌신의 결과라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일부터 이공장에서 닭고기와 달걀을 생산해 평양의 각 상업봉사기지에 공급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 중구역, 만경대구역, 평천구역 등 평양의 상업봉사기지들이 광천닭공장의 제품을 공급받는 사람들로 연일 흥성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광천닭공장 제품을 접한 평양 주민들의 심정을 전하며 김 총비서가 인민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선전했다.
중구역 경루동의 한 전쟁노병은 TV를 통해 김 총비서의 닭공장 현지지도 영상을 시청한 뒤 "인민을 위해 한해의 마감까지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지도하신 그이의 노고가 어려와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그래서 광천닭공장의 제품들을 무심히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만경대구역 식료품종합상점의 일꾼은 "인민들이 바라고 반기는 일이라면 천만자루의 품을 들여서라도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총비서 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을 적극 따라배워 상업봉사 일꾼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지난 7일 김 총비서는 주애와 새로 건설된 광천닭공장을 찾아 달걀과 닭고기 생산 증대를 주문했다. 13일엔 김덕훈 내각총리 등 고위간부들도 이곳을 찾아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향한 당의 의지를 부각했다.
신문은 이날 김 총비서가 지난 2015년 1월 류경버섯공장을 찾아 "인민을 위해 마련된 창조물을 보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는 사연을 전하며, 김 총비서를 "인민의 행복과 기쁨에서 혁명하는 멋, 가장 큰 희열을 느끼시는 분"이라고 칭송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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