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위긴스 트레이드 신중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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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구성원 변화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Clutch Points』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Maple Jordan'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1cm, 89kg)를 굳이 현 시점에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위긴스를 트레이드한다고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시즌 중에 위긴스나 크리스 폴을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재정 지출은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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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구성원 변화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Clutch Points』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Maple Jordan’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1cm, 89kg)를 굳이 현 시점에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현지에서는 지난 달부터 위긴스 트레이드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가 상당히 부진한 데다 팀에 좀처럼 보탬이 되지 못했기 때문.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을 정도.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그의 가치가 낮아진 만큼, 당장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위긴스를 트레이드한다고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우승 당시 내지는 지난 시즌과 같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이번 시즌에 종전과 같은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 NBA 진출 이후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역으로 트레이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그가 비록 부진하나, 지난 시즌까지 보인 경기력을 고려하면 살아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 실제로 시즌 초반에도 반등했으나 곧바로 손가락 다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에도 상황은 엇비슷하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만큼, 트레이드에 임해야 한다면 좀 더 좋은 시기를 염두에 두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시즌 중에 위긴스나 크리스 폴을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재정 지출은 피할 수 없다. 이미 연봉 총액만 2억 달러가 넘었기 때문. 그러나 당장 트레이드한다면 받을 수 있는 자산이 거의 없는 만큼, 신중해지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는 최근 6경기에서 평균 33.5분 동안 16.5점을 올리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도 지켜볼 여지는 있다. 시즌 후, 클레이 탐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폴의 계약도 종료할 수 있다(다음 시즌 연봉 비보장). 골든스테이트가 위긴스와 함께 해도 충분한 상황이라 판단할 만하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후, 게리 페이튼 Ⅱ와의 계약이 최종 종료된다. 순차적으로 재정 관리에 나설 여지를 마련하게 된다.
다만, 스테픈 커리와 함께 하는 동안 추가적인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골든스테이트가 건재하려면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중심을 잡는 동안에 위긴스와 탐슨이 힘을 내야 한다. 여기에 페이튼과 폴도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에 징계까지 겹치면서 전력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했다.
관건은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될 전망이다. 큰 경기에 나선다면, 위긴스가 반등할 여지도 기다려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경기력을 고려하면, 플레이오프에서도 힘을 쓸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기대해 볼 여지는 있다. 다만,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21승 24패로 서부컨퍼런스 12위로 다소 많이 밀려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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