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P3 또 이적?' 올랜도가 관심 표명했다

이규빈 2024. 2. 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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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이 또 팀을 옮길까.

뉴스에 따르면 "올랜도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보강을 원하고 크리스 폴과 카일 라우리, 두 선수가 타겟"이라 전했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두 선수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올랜도를 지탱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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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폴이 또 팀을 옮길까.

미국 현지 매체 'HP basketball'은 4일(한국시간) 올랜도 매직의 트레이드 소식에 대해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올랜도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보강을 원하고 크리스 폴과 카일 라우리, 두 선수가 타겟"이라 전했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26승 23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8위에 위치했다. 길었던 리빌딩을 끝내고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올랜도의 상승세의 주역은 바로 파올로 반케로와 프란츠 바그너, 두 포워드들의 공이 지대하다. 두 선수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올랜도를 지탱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반케로는 2023 NBA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 올랜도의 고민거리는 바로 가드 포지션이다. 이번 시즌 제일런 석스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비운의 1순위 마켈 펄츠가 잔부상에 시달리며 부진하고 있고, 식스맨 콜 앤서니의 활약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무엇보다 올랜도에는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줄 수 있는 베테랑이 절실하다. 그런 측면에서 폴과 라우리는 모두 NBA 최고의 베테랑 중 하나로 이해가 되는 영입이다.

폴은 지난여름 피닉스 선즈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팀을 옮겼다. 커리어 내내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았던 폴은 골든스테이트에서 벤치 멤버를 이끄는 식스맨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주전에서 식스맨으로 옮겼기 때문에 성적도 하락했다. 폴은 이번 시즌 평균 9점 7.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두 자릿수 득점도 못 하는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하지만 폴은 벤치 선수들을 이끌며 골든스테이트의 압도적인 벤치 화력을 담당하고 있다.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그런 폴이 올랜도로 이적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다. 어쩌면 올랜도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문제는 대가다. 골든스테이트도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 폴을 보낸다면 즉시 전력감 선수를 요구할 것이다. 올랜도가 이에 응할 지는 미지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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