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경선지서 압승…“트럼프를 다시 패배자로”

박세영 기자 2024. 2. 4.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민주당 첫 공식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민주당의 첫 공식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46개 카운티 곳곳에 설치된 투표장에서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오른쪽) 여사 옆에서 맥신 워터스 민주당 하원의원이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민주당 첫 공식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0분 7% 개표 현재 97.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딘 필립스 하원의원과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후보는 각각 1.7%, 1.2%를 득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후보들에 90% 포인트 이상 앞섰다.

민주당의 첫 공식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46개 카운티 곳곳에 설치된 투표장에서 진행됐다.

승리 소식이 전해진 뒤 바이든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020년에 사우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은 정치평론가들이 틀렸음을 입증하고, 우리 선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우리를 대선 승리로 가는 길에 올려놨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인 지금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이 다시 목소리를 냈다”며 “난 여러분이 우리를 다시 대선 승리로,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를 다시 패배자로 만드는 길에 올려놨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를 분열하고 퇴행시키려고 결심한 극단적이고 위험한 목소리들이 나라에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가 그들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렇게 되도록 둘 수 없다”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자. 우리가 시작한 일을 함께 끝내자”고 촉구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는 서약 대의원 55명이 걸려 있다.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려면 전체 서약 대의원 3788명의 과반인 1895명을 가져가야 한다.

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