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박민영-나인우, 드디어 입맞춤…‘회귀 커플’ 관계 급진전 되나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박민영과 나인우가 극 중 키스를 나누며 관계 급진전을 예고했다.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극 중 강지원(박민영)이 드디어 유지혁(나인우)에 대한 진심을 느낀 상황에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사이가 급진전을 예고했다.
먼저 강지원과 유지혁은 같은 인생 2회차라는 공통점을 통해 서로에게 한층 가까워졌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또 믿지 못할 비밀을 공유한 그들의 연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졌다. 스스로의 힘으로 박민환(이이경)과 정수민(송하윤)에게 복수하고 진짜 행복을 찾으려는 강지원과 그런 그를 곁에서 묵묵히 응원하며 조력하는 유지혁의 관계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무엇보다 유지혁은 인생 1회차에서 강지원을 잃고 나서야 사랑을 깨닫고 온몸으로 후회를 겪었다. 회귀 후 강지원을 향한 순애보는 순애보대로 간직하되, 그가 진정으로 바라는 행복을 찾아주기 위한 묵묵한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했다.
하지만 강지원은 바로 전 인생에서 죽음을 선사한 남편 박민환과 절친 정수민을 결혼시켜야 한다는 목표에 집중해 사랑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유지혁의 고백을 받은 당시 박민환과는 아직 연인이었을 시기였고 그와 정수민이 결혼할지는 불확실했기에 강지원은 유지혁이 좋은 사람임은 알면서도 화답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강지원의 숙원 사업이던 박민환과 정수민의 결혼이 임박하면서 그의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뿐만 아니라 유지혁은 그대로 동생 유희연(최규리)을 시켜 강지원과 백은호를 이어주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쓰린 속을 숨기지 못했다.
강지원은 백은호와 데이트를 하면서도 한 사람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며 유지혁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진심이 마침내 한 곳에 다다르며 입을 맞추며 쌍방 멜로의 막을 올렸다.
사랑에 눈뜨고 한층 더 강력해질 박민영과 나인우의 운명 개척기는 5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11회에서 이어진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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