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경선 승리에 "트럼프 다시 패배시킬 길 열려"[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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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민주당 첫 번째 경선에서 승리한 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다시 패배자로 만들고 우리를 대통령직에 당선시키는 길을 열었다는 것에 의심이 없다"고 밝혔다.
AP통신과 CNN, NBC 등 주요 언론들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가 종료된 후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바이든 대통령이 다른 후보인 딘 필립스 하원의원(미네소타),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등을 제치고 승리했다고 잇따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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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임기로 세계서 가장 강력한 경제…계속 전진하자"
[컬럼비아(사우스캐롤라이나주)=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민주당 첫 번째 경선에서 승리한 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다시 패배자로 만들고 우리를 대통령직에 당선시키는 길을 열었다는 것에 의심이 없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주요 언론 보도가 나온 뒤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국가를 분열시키고 우리를 후퇴시키려는 트럼프가 이끄는 극단적이고 위험한 목소리가 있다"며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했다.
이어서는 "지난 4년간 먼 길을 걸어왔고 미국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갖고 있으며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며 "계속 전진하자. 우리가 시작한 것을 함께 마무리하자"고 강조했다.
다시 한 번 자신에게 힘을 실어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중추'라며 치켜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전문가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우리 캠페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길을 열어준 것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민주당의 중추가 후방에 있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 약속은 지켜졌다"며 "이제 여러분은 전국에서 가장 앞이다"고 했다.
통상 민주당의 가장 첫 번째 경선은 뉴햄프셔주에서 치러졌으나, 올해는 바이든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변경됐다. 뉴햄프셔주가 이를 거부하고 먼저 프라이머리를 진행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은 투표용지에 빠졌고 민주당은 공식 경선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AP통신과 CNN, NBC 등 주요 언론들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가 종료된 후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바이든 대통령이 다른 후보인 딘 필립스 하원의원(미네소타),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등을 제치고 승리했다고 잇따라 발표했다.
다만 이번 프라이머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가 일치감치 예견된 만큼, 얼마나 많은 이들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하기 위해 경선에 참가했는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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