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노리는 바이든, 美 민주당 첫 경선 사우스캐롤라이나서 압승

연희진 기자 2024. 2. 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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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이하 현지시각)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프라이머리(예비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 격차로 승리했다.

이 경선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뽑는 첫 번째 경선이다.

AP통신은 이날 투표 종료 후 30여분이 지난 오후 7시30분쯤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개표율이 13%를 보인 시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97.1%를 득표해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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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 경선에서 승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이하 현지시각)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프라이머리(예비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 격차로 승리했다. 이 경선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뽑는 첫 번째 경선이다.

AP통신은 이날 투표 종료 후 30여분이 지난 오후 7시30분쯤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개표율이 13%를 보인 시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97.1%를 득표해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은 것이다.

민주당 딘 필립스 하원의원과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후보는 각각 1.7%, 1.2%를 득표했다.

이번 경선은 당내 유력 경쟁자가 없어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적이었다. 승패보다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경선에 참가했는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흑인 주민 비율이 약 30%에 달해 아프리카계 미국인 표심을 헤아릴 수 있는 선거지로 꼽힌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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