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위기 ‘카카오’의 반전…연초 목표가 상승률 1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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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카카오로 나타났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지난해 12월 31일 대비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카카오로 나타났다.
카카오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6만2783원에서 지난달 말 6만9458원으로 10.6%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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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카카오로 나타났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지난해 12월 31일 대비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카카오로 나타났다.
카카오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6만2783원에서 지난달 말 6만9458원으로 10.6% 상향 조정됐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금리 인하 시 광고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19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가 2번째로 많이 상향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지난해 말 15만6955원에서 지난달 말 16만7913원으로 6.9% 올랐다.
3위는 메리츠금융지주로, 같은 기간 목표주가는 6만9000원에서 7만2750원으로 5.4% 올랐다. 운용·이자 관련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으로 투자 매력이 커진 점이 영향을 줬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에 금융·지주사 종목 등의 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주주환원 기대감에 금융·지주사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상향되면서 해당 업종의 목표주가가 상향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배당 등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되는 신한지주(4만5944원→4만6375원)와 하나금융지주(5만4275원→5만4417원)의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 조정됐다. 이들의 상승률은 각각 6위와 9위였다.
상승률 4위에는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9만1917원에서 9만4217원으로 올해 들어 2.5% 올랐다.
네이버 목표주가가 금리 인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대감 등에 28만6909원에서 29만500원으로 1.2% 상향 조정되며 5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같은 기간 2차전지 종목의 목표주가는 전기차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 등에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목표주가 하락 폭이 가장 큰 종목은 삼성SDI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74만2273원이던 목표주가는 지난달 말 61만4762원으로 17.1%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도 지난해 말 59만7261원에서 지난달 말 52만409원으로 12.8% 내리며 두 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김호준 기자
※관련 영상은 문화일보가 운영하는 재테크 채널 ‘금주머니TV’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d9bLMQM4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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