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중동서 방산 '육·해·공' 솔루션 공개...'사우디 방산 전시회' 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가 지정학 위기로 안보 수요가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전투기 엔진 등 최첨단의 항공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4일부터 닷새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orld Defense Show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항공 분야의 핵심부품을 비롯한 '육·해·공'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가 지정학 위기로 안보 수요가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전투기 엔진 등 최첨단의 항공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4일부터 닷새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orld Defense Show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항공 분야의 핵심부품을 비롯한 '육·해·공'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Opening the Future of Advanced Engine'를 슬로건으로 내건 한화는 '비전 2030'의 핵심 어젠다로 자주국방을 내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과 중장기 협력을 모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최초 전투기(KF21)의 '심장'인 F414엔진과 '전투기의 눈'인 AESA레이다, 첨단 항전 장비와 항공기 생존 체계인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등 전투기의 핵심부품 역량을 선보인다.
40년 간 축적한 항공 핵심부품의 제조 역량을 소개하면서 차세대 전투기 확보에 관심이 높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중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화는 최근 중동 해상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양 분야의 솔루션도 제시한다. 한화오션의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무인잠수정·수상정 등 해양 유·무인체계 솔루션을 제시해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폴란드와 호주 수출에 성공한 지상 장비도 전시된다. 국산 엔진을 최초로 장착한 K9 자주포가 중동에 첫 공개된다. 또 레드백 장갑차와 천검을 장착한 무인수색차량, 타이곤, 사거리 290km의 천무탄 등을 선보여 중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최근 중동 지역의 안보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지상에서 다양한 공중 위협을 신속하게 무력화할 수 있는 '대공방어용 다기능레이다(MFR) 시리즈'와 '안티드론시스템'도 공개된다.
우주에서 전천후 관측이 가능한 '초소형SAR위성' 등 감시정찰 역량과 더불어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한 우주·영공·지상·해양까지 아우르는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 솔루션도 선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지상 및 해상 분야의 솔루션 뿐 아니라 한화의 엔진기술 역량도 중동 지역에 소개해 자주국방은 물론 현지의 산업화를 통해 양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스피100 기후성과] 포스코인터, 탄소집약도 52% 낮춰 1위
- 전기차 출고 1개월, 하이브리드차는 최장 20개월 대기
- 글로벌 빅테크, 자체 'AI 반도체' 개발 경쟁 치열
- 넥슨 '웨이크러너' 등 스팀 통해 글로벌 출사표... 넥스트 페스트 개막
- 국민의힘 “지역 의대 신설, 지방이전 중소기업에 상속세 면제”
- 6배 커진 제로 트러스트 실증 사업…“올핸 '저변 확대' 집중”
- 美, EU 이어 中 전기차 규제 가능성…中매체 “반시장적 행태”
- 여야, '공천룰' 재정비하고 후보 심사 착수…현역교체 비중 관심
- 삼성웰스토리 외식 식자재유통 사업 연평균 35% 급성장
- [코스피100 기후성과]포스코인터·현대차 등 “매출 늘리고도 탄소배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