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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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샷감으로 태국 방콕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린 김상현(30)이 오랜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상현은 2월 1~2일 이틀간 피닉스골드 방콕 골프클럽 남-서코스(파70·7,080야드)에서 진행된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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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물오른 샷감으로 태국 방콕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린 김상현(30)이 오랜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상현은 2월 1~2일 이틀간 피닉스골드 방콕 골프클럽 남-서코스(파70·7,080야드)에서 진행된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첫날 3언더파 공동 6위로 출발한 김상현은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고, 1라운드 공동 선두에 2타 차 열세를 뒤집었다.
김상현은 우승 인터뷰에서 "올해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었고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라는 좋은 기회가 있어 참가하게 됐는데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현은 2022년 KPGA 2부투어 9회 대회와 18회 대회 우승으로 같은 해 KPGA 2부투어 상금왕과 통합 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이듬해 KPGA 투어에 입성한 김상현은 제네시스 포인트 83위로 시드를 지키지 못했다. 18개 대회에 출전해 8번 컷 통과했고, SK텔레콤 오픈 공동 19위가 2023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김상현은 "올해 비록 KPGA 투어에서 활동하지 못하지만 우승의 기운을 품고 2부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다시 KPGA 투어로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며 "KPGA 투어는 현재 시드 대기자 신분인 만큼 만약 출전 기회를 잡게 되면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3시즌 KPGA 투어에 데뷔했던 한재민(24)과 임승필(26)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2위로 마쳤다.
그 뒤로 KPGA 투어 통산 2승의 이지훈(38)이 5언더파 135타 공동 4위에 위치했다.
KPGA 윈터투어 시리즈 1회 대회 우승과 2회 대회 공동 15위를 기록한 김종학(27)이 윈터투어 포인트 1위에 올랐고, 김상현이 2위, 최민철(36)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고군택(25)은 "2월에 아시안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돼 겸사겸사 참가했는데 경기 감각 유지 측면에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PGA 투어 통산 6승의 이형준(32)은 "선수 입장에서 정말 고마웠던 대회였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보완하고 있는 부분을 실전에서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밀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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