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김영권과 울산 듀오' 정승현 vs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진섭...KIM 공백 메울 적임자 선택해야 한다

이성민 2024. 2. 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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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42분 호주의 윙어 크레이그 굿윈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한국은 2015 아시안컵 이후 9년 만에 4강에 올랐다.

박진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의 7경기 중 6경기에 나서며 한국의 금메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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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김민재의 공백을 메울 센터백으로 누굴 선택할까?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42분 호주의 윙어 크레이그 굿윈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경기 내내 호주의 단단한 수비에 막혔던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후반 추가 시간 6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연장전에서 웃은 건 한국이었다. 한국은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연장 후반전에 호주의 공격을 막아낸 한국은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2015 아시안컵 이후 9년 만에 4강에 올랐다.

한국이 혈투 끝에 승자가 됐지만 작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호주와의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4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서의 경고로 옐로 트러블에 걸려 있었던 김민재는 요르단전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김민재를 대신할 수 있는 자원은 2명이다. 첫 번째는 정승현이다. 정승현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4경기에 나섰다.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정승현은 울산 HD FC에서 김영권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마지막은 박진섭이다. 박진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의 7경기 중 6경기에 나서며 한국의 금메달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그는 전북현대모터스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3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의 공세에 고전하며 2골을 실점했다. 간신히 패배는 면했지만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단단한 수비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이 김민재 대신 누구를 기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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