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작년 농작물재해로 4만5000 농가 2871억 보상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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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도내 농작물 재해를 당한 4만5000호가 2871억 원의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95만1000호로 이들에게 2785억 원의 보험금 납부가 지원됐다.
경북도는 올해도 NH농협손해보험 및 지역 농축협·품목농협과 협력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2001년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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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해 경북도내 농작물 재해를 당한 4만5000호가 2871억 원의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95만1000호로 이들에게 2785억 원의 보험금 납부가 지원됐다.
이 가운데 농작물 재해를 당한 4만5000호가 2871억 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경북도는 올해도 NH농협손해보험 및 지역 농축협·품목농협과 협력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사과·배·단감·떫은감은 오는 29일까지, 농업용 시설작물 23종(수박·딸기·오이·참외 등)과 버섯 4종(양송이·새송이·표고·느타리)은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품목은 재배시기에 맞춰 별도로 가입하면 된다.
올해는 노지수박, 블루베리, 무, 파, 밀, 팥, 시금치, 보리, 시설감자, 당근 등 10개 품목이 늘어난 62개 품목이 가입 대상이다.
사과대추, 고랭지배추는 전국 가입이 가능하다.
또 사과·배·단감·떫은감의 착과수 감소 보험금 보장 수준은 기존 50%에서 70%로 상향되고 대파, 당근 등 일부 품목에 재정식·재파종 특약이 신설됐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경북도는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의 85%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는 보험료의 15%만 내면 된다.
경북도는 2001년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해왔다.
지난해는 2010년에 비해 가입 농가는 5.5배, 지원 예산은 6배가 늘었다.
특히 전례 없는 집중호우, 저온 피해에도 4만5000여 농가가 2871억 원의 보험금을 받아 농가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으로 폭넓고 촘촘한 농가 경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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