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관광축제’ 23개 선정…“5000만원~1억원씩 지원”
경기도는 축제 기획과 운영이 우수하고 발전 역량이 높은 올해 우수지역 축제 23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24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축제에는 5000만원~1억원씩 보조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축제는 가평 자라섬꽃페스타와 고양 행주문화제, 광명 동굴대한민국와인페스티벌, 광주 왕실도자기축제, 광주 남한산성문화제, 군포 철쭉축제, 남양주 광릉숲축제, 남양주 정약용문화제, 동두천 락페스티벌, 부천 국제만화축제이다. 또 수원 재즈페스티벌, 안양 춤축제, 양주 회암사지왕실축제,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 여주 도자기축제, 여주 오곡나루축제, 오산 야맥축제, 이천 도자기축제, 이천 쌀문화축제, 파주 헤이리판페스티벌, 파주 장단콩축제, 포천 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화성 정조효문화제 등이다.
경기도는 각 시·군으로부터 30개 지역축제를 추천받아 축제 개최 계획에 대한 발표평가와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23개를 선정했다.
4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열릴 양평 용문산산나물 축제는 심사위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레츠고(Let’s GO(Green Only)) 산나물!’이라는 주제로 산나물 진상제 재현극, 산나물 골든벨, 산나물비빔밥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양평의 특색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10월 7~8일 화성에서 개최될 정조효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융건릉을 중심으로 현륭원 천원 재현, 현륭원 제향, 정조대왕 효행음식 시연 및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역사·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한다.
경기도는 선정된 축제에 대한 평가에서 상위 6개는 1억원씩, 중위 10개는 7000만원씩, 하위 7개는 5000만원씩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축제가 안전하게 열릴 수 있도록 시·군과 협조를 강화하고 축제장 바가지요금 관련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손님맞이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지역축제가 본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축제는 지역에 중요한 관광자원인 만큼 우수 지역축제가 지속 가능하고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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