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경선] 바이든, SC 개표 초반 97% 득표로 압도적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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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나설 민주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첫 공식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개표 초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는 민주당의 첫 공식 경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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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버이<사우스캐롤라이나>=뉴스1) 김현 특파원 =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나설 민주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첫 공식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개표 초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재선 도전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종 득표율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후 7시25분 현재 7%가 개표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96.9%를 얻어 작가 매리언 윌리엄슨 후보(1.8%), 딘 필립스 연방하원 의원(1.3%)을 큰 격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는 민주당의 첫 공식 경선이다.
민주당은 그간 아이오와에서 첫 코커스(당원대회)를, 뉴햄프셔에서 첫 프라이머리를 개최해 왔지만, 이들 2개주 인구의 90% 이상이 백인이라는 점에서 인종의 다양성 반영을 위해 첫 경선지를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변경했다.
그러나 뉴햄프셔 주정부는 민주당 결정에 반발해 지난달 23일 프라이머리 개최를 강행해 당시 프라이머리는 '비공식 경선'으로 치러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뉴햄프셔 경선에서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이 '기명투표' 캠페인을 펼친 끝에 63.8%를 얻어 필립스 의원(19.7%), 윌리엄슨 후보(4.0%)를 여유 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도 압승이 예상되는 만큼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2연승을 거둘 전망이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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