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갈아타기도 열풍… 이틀간 5대 은행에 1640억원

이학준 기자 2024. 2. 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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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도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접수된 전세자금대출 이동 신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810건(164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작된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신청 규모는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일까지 1만4783건(2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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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도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접수된 전세자금대출 이동 신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810건(1640억원)으로 집계됐다. 1건당 평균 신청금액은 2억원으로 은행에 따라 1억6000만원에서 2억6000만원까지 다양했다.

은행들은 대출 유치를 위해 금리를 낮추고 있다. 지난 2일 6개월 변동금리 기준 은행별 최저 금리는 농협은행 3.65%, 하나은행 3.73%, 신한은행 3.84%, 우리은행 3.97% 등이다. 이는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평균금리(4.7~5.45%)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앞서 시작된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신청 규모는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일까지 1만4783건(2조5000억원)이다. 1건당 평균 신청액은 1억7000만원 수준이다.

온라인으로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는 지난해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지난달 9일 주택담보대출, 지난달 31일 전세자금대출로 확대됐다.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대상은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SGI서울보증 등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보증부 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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