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상무피닉스 꺾고 3연승 이어가 [남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2. 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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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이 상무피닉스를 꺾고 3연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3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상무피닉스를 34-26으로 꺾었다.

하남시청이 초반에 상무피닉스의 실책을 틈타 순식간에 5골을 넣으며 치고 나갔다.

후반에는 상무피닉스가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가 연달아 나오면서 24-18까지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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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MVP는 9골 4어시스트 기록한 하남시청 신재섭
하남시청 박시우 7골, 박재용 10세이브 기록
상무피닉스 김명종, 박세웅 각각 7골 넣으며 분전

하남시청이 상무피닉스를 꺾고 3연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3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상무피닉스를 34-26으로 꺾었다.

뛰어 오른 하남시청 신재섭.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1위 인천도시공사에 이어 상무피닉스까지 제압한 하남시청이 5승 2무 4패, 승점 1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상무피닉스는 2승 9패, 승점 4점으로 6위에 머물렀고 6연패 빠졌다.

하남시청이 초반에 상무피닉스의 실책을 틈타 순식간에 5골을 넣으며 치고 나갔다. 상무피닉스는 박세웅의 골이 터지면서 6-3까지 추격했다.

상무피닉스는 수비를 바짝 끌어 올려 거의 일대일 밀착 수비로 중거리 슛이 좋은 하남시청의 공격을 방어했다. 하남시청의 실책과 상무피닉스 골키퍼가 선방하는 사이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1-10까지 따라붙었다.

득점 후 환호하는 상무피닉스 김재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지다 상무피닉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하남시청이 다시 야금야금 달아났고, 신재섭의 중거리 포와 박광순의 돌파 슛이 성공하면서 19-14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상무피닉스가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가 연달아 나오면서 24-18까지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슈팅하는 상무피닉스 유진원.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하남시청이 28-20까지 달아났다.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친 박시우와 에이스 신재섭과 박광순의 골에 힘입어 하남시청이 34-26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남시청은 신재섭이 9골, 박시우가 7골로 공격을 담당했고, 박재용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남시청 강석주는 2골을 추가해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세이브하는 상무피닉스 안재필.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피닉스는 박세웅과 김명중이 7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재필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경기 매치MVP로 선정된 하남시청 신재섭은 “한 달 휴식기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두 경기 연속으로 이겨 시작을 잘한 거 같다. 우리 경기력이 다 나온 건 아닌 만큼 최대한 끌어 올려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청 VS 상무피닉스 매치MVP 하남시청 신재섭 (수상자 하남시청 이동명 아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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