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명절 '시끌벅적 왁자지껄 전통시장' 만든다

류상현 기자 2024. 2. 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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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4일, 설 명절을 맞아 '시끌벅적하고 왁자지껄한 전통시장 붐업 조성'을 위해 9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구룡포시장과 죽도시장, 안동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영양 공설시장, 경산 공설시장과 하양꿈바우시장, 청송 진보전통시장 등 8개 시장에 대해서는 배송 서비스 운영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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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해 설 명절 연휴 첫 날인 1월 21일 경북 포항 죽도시장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2.04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4일, 설 명절을 맞아 '시끌벅적하고 왁자지껄한 전통시장 붐업 조성'을 위해 9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8일까지 도청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향우회별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철우 지사는 오는 7일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장보기를 한 후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물가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경북도는 또 '온라인으로 설 명절 선물 미리 보내기' 캠페인을 벌여 설을 앞두고 몰리는 택배 배송물량의 시기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고향을 떠난 인사를 대상으로 '내고향 장보기 운동'도 벌여 도정 역점시책인 저출산 극복 정책을 알리고 경북 고향사랑기부금 모집에 적극 참여해 줄 것도 부탁할 계획이다.

포항 구룡포시장과 죽도시장, 안동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영양 공설시장, 경산 공설시장과 하양꿈바우시장, 청송 진보전통시장 등 8개 시장에 대해서는 배송 서비스 운영도 지원한다.

도는 또 온라인에서 경북 전통시장 특별기획전도을 벌이는 한편 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를 지류는 기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카드와 모바일은 기존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올린다.

오는 12일까지는 30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를 주차허용 구간으로 운영한다.

안전을 위해 전통시장 화재점검도 할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기침체, 물가 상승으로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이 다시 힘을 내고 전통시장에 생기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전통시장 기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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