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최유나 2024. 2. 4.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총선을 앞두고 비명(비이재명)계, 특히 친문계를 끌어안기 위한 통합 행보의 하나로 해석됩니다.

이날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며 당내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선거제와 관련한 조언도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문계 끌어안기 위한 '통합행보'로 해석
지난해 5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 = MB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이 만나는 건 지난해 9월 19일 단식 중이던 이 대표가 입원한 병원에 문 전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넉 달여 만입니다. 당초 이 대표는 지난달 2일 신년 인사 차원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나려 했으나 부산 현장 일정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불발된 바 있습니다.

이 대표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총선을 앞두고 비명(비이재명)계, 특히 친문계를 끌어안기 위한 통합 행보의 하나로 해석됩니다.

최근 친문계가 공천 과정의 불공정을 지적하고 나서면서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친문계 인사들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에 친명계 후보들을 전략 공천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친명계에서는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불출마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는 점도 갈등을 심화시키는 데 한몫 하고 있습니다.

이날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며 당내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선거제와 관련한 조언도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오찬 이후 민주당 내 갈등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