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손절’ 제시 신년계획 “사업과 연기도전··전자담배는 끊어”
박재범과의 인연을 끝낸 가수 제시가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제시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설날에 혼자 있을 동료 집을 찾은 멤버들과 함께 대화를 다눴다.
멤버들을 반갑게 맞이한 제시는 “오빠도 아빠 같다. 제가 진짜 어렸을 때부터 항상 저를 믿어줬다. 기억한다”며 하하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제시는 “가족들은 미국에 있고 설에는 항상 혼자 집에 있다”며 “설날이나 크리스마스날엔 외롭다”고 했다.
제시는 자신을 데뷔 18년차 가수라고 소개했다. 올해 계획에 대해선 “음악과 사업과 그리고 연기”라고 했다.
제시는 “이게 또 다른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힘들지만 재밌다”며 새로운 계획에 도전하는 근황을 알렸다. 또 미주를 향해 “너도 많이 해야 한다. 음악만 조금 너무 아이돌스러운 음악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해프닝도 발생했다. 유재석이 테이틀 위에 있던 캔들 용 라이터를 보고 “전자담배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제시는 “전자담배는 끊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제시는 지난해 4월 박재범이 이끄는 음악레이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제시와 박재범간의 불화설이 일었고 박재범이 제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를 일축했으나 이들의 인연은 9개월을 넘지 못했다.
모어비전은 지난달 31일 제시와의 전속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이 사실이 아니었겠느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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