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탈락’ 中 얀코비치 감독의 소신 발언...“중국의 문제? 공격성과 투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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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중국 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중국 '소후닷컴'은 "얀코비치 감독은 자신이 해고될 것이 확실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대표팀 선수들의 문제를 가감 없이 지적했고 팀 전체를 '공격성, 투지 부족'이라고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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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중국 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중국 ‘소후닷컴’은 “얀코비치 감독은 자신이 해고될 것이 확실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대표팀 선수들의 문제를 가감 없이 지적했고 팀 전체를 ‘공격성, 투지 부족’이라고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중국 대표팀에게 굴욕적인 대회 중 하나로 남았다.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묶이며 어렵지 않게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 타지키스탄과의 1차전에서부터 90분 내내 밀리며 무승부를 거뒀고, 레바논과의 2차전 역시 최악의 경기력으로 승점 1점에 그쳤다. 조별리그 2차전을 마친 시점, 승점 2점으로 조 2위에 위치해있었으나 3차전 상대가 이미 1위를 확정 지은 카타르였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16강 진출의 운명이 달려있는 3차전.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카타르를 상대로 0-1 패배를 당하며 사실상 탈락에 매우 가까워졌다. 이후 시리아와 인도의 경기에서 시리아가 1-0 승리를 거뒀고 중국은 승점 2점으로 조 3위,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상위 4팀 안에 들지 못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무리했다.
‘조별리그 3경기 2무 1패 무득점’ 처참한 성적으로 퇴장한 중국. 경질이 확실시돼 보이는 얀코비치 감독이 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남겨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체는 “얀코비치 감독은 높은 연봉을 받는 리그에서 이 선수들을 위한 국가 대표팀은 어떠한 매력도 없으며 현재의 대표팀은 국가의 명예를 대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아시아 수준에서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며, 경기장 안에서 조금의 투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불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전술과 선수 활용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며, 유럽과 미국 대표팀에서는 각 선수가 감독의 전술 변경에 능숙하게 적응하는 반면 중국 대표팀은 감독이 전술을 변경하면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격수들의 연계와 수비 능력에 오류가 많은 문제를 강조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우레이가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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