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를 '글로벌 양자 생태계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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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국내 최고 국가과학기술 인재 양성기관인 카이스트, 글로벌 양자 컴퓨팅 기업 파스칼(PASQAL)이 손잡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덕연구개발 특구를 '글로벌 양자생태계 허브'로 조성한다.
시는 1일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 카이스트와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대덕양자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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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국내 최고 국가과학기술 인재 양성기관인 카이스트, 글로벌 양자 컴퓨팅 기업 파스칼(PASQAL)이 손잡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덕연구개발 특구를 '글로벌 양자생태계 허브'로 조성한다.
시는 1일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 카이스트와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대덕양자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스칼은 20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랭 아스펙트 파리 사클레대학교 교수가 창업한 중성 원자(neutral atom) 기반 양자 컴퓨팅 특화 기업이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슈퍼 컴퓨터보다 수만 배 이상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스칼은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및 관련 서비스 △연구개발 △산업화 및 제조 분야 확정을 위해 최근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카이스트는 파스칼의 과학 고문을 역임하고 있는 안재욱 물리학과 교수를 비롯해 세계가 인정하는 양자 분야 과학기술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양자대학원'을 설립해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이런 역량을 토대로 파스칼과 연구개발과 전문인재 양성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파스칼이 카이스트 등 지역 내 관련 연구소, 기업, 대학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런 협력체계를 통해 대덕특구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양자클러스터로 입지를 굳히고, 국내 양자분야 기술 혁신과 산업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지 레이몬드 파스칼 대표는 "대전에서 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 한국지사의 대전 이전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균민 카이스트 대외부총장은 "글로벌 기업 파스칼과 협력이 국내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우수한 전문인재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특구가 소재한 대전시가 파스칼의 성공적인 한국 진출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자부한다"며 "파스칼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국내 양자 관련 10개 기관과 대덕양자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기술사업화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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