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홍콩ELS, 불완전판매 확인… 암보험 수령금 등에 투자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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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홍콩H지수 ELS(홍콩 ELS)와 관련해 "아직 검사가 완결되진 않았지만 불완전판매 혹은 부적절한 판매가 사례가 있었다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4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원금 보장이 제일 중요한 투자 요건인 소비자에게 홍콩 ELS에 권유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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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홍콩H지수 ELS(홍콩 ELS)와 관련해 "아직 검사가 완결되진 않았지만 불완전판매 혹은 부적절한 판매가 사례가 있었다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ELS 불완전판매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4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원금 보장이 제일 중요한 투자 요건인 소비자에게 홍콩 ELS에 권유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노후 보장용 자금 등 가까운 시일 내 필요하다고 명확히 예측되는 돈은 원금손실 위험이 큰 곳에 투자하면 안 된다는 걸 고려하고 금융종사가 소비자들 상태 목적, 투자 용도, 기간을 고려해서 적합한 상품 추천해야 하는데 실제로 원금 보장이 가장 중요한 기치인 소비자에게 (홍콩 ELS를) 권유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 보험금을 수령해 가까운 시일 내 치료 목적으로 지출해야 하는데 그런 걸 원금손실이 예상되는 곳에 투자했다거나, 해당 돈이 3~5년 내 원금보장이 안 된다면 노후 보장이 안 되는 그런 케이스가 확인됐다"고 했다.
홍콩 ELS 배상안 등 결론은 이달 중에 최대한 내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오는 15~16일 정도에 2차 현장검사를 나갈 것"이라며 "손실을 누가 책임지느냐를 결정하고 손실 분배 방안을 만들어야 하는데 하다 보면 일정상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가급적 이달 중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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