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보톡스·필러를 非의사가?…황당한 수준의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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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보톡스·필러 등 일부 미용시술을 비의료인에게 허용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이런 식이면 주사아줌마도 허용해야겠다"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아무리 비급여 항목이라도 미용시술은 피부괴사 및 신경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의료행위"라고 정부 방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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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보톡스·필러 등 일부 미용시술을 비의료인에게 허용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이런 식이면 주사아줌마도 허용해야겠다”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1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방침 관련 기사를 게재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아무리 비급여 항목이라도 미용시술은 피부괴사 및 신경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의료행위”라고 정부 방침을 지적했다.
그는 “별도 자격증을 만들어 의료행위를 비의사에게 떠넘기고, 미용시술 시장을 흔들어서 비인기 과목 진료를 늘리겠다는 발상은 애초에 너무 황당한 수준의 발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인기 과목 진료를 늘리려면 보수정권답게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기 위한 수가 체계 조정외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1일 필수의료분야 인력이 피부 미용 등 비필수 분야로 유출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보톡스·필러 등 일부 미용시술에 대한 별도 자격증을 신설해 비의료인에게 개방하겠다고 한 바 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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