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미도 해안가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해경 “사망 경위 확인중”

해경 구조선.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뉴시스

인천 실미도 해안가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해경·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중구 무의동 실미도 해안가에서 운동을 하던 시민이 ‘사체가 떠다닌다’는 신고를 했고, 해경과 소방당국이 주변을 수색하던 중 바닷가에 떠 있던 60대 남성을 확인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 씨는 발견 당시부터 호흡과 맥박 없이 이미 사망해 있었다. 해경은 "A 씨는 지난 1일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해경은 A 씨의 행적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철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