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굿 아이유·김희애·지효 VS 배드 김지은·솔라

오지원 2024. 2. 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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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연예부 기자들이 한 주간 스타들의 패션을 둘러보는 'Y랭킹' 패션 코너가 돌아왔다.

오지원 기자 : 아이유와 흰색 원피스 조합은 주로 승리한다.

오지원 기자 :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김희애 씨가 멋있게 소화할 만한 룩.

오지원 기자 : 귀엽고 발랄한 솔라 씨는 사라졌고, 노숙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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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연예부 기자들이 한 주간 스타들의 패션을 둘러보는 'Y랭킹' 패션 코너가 돌아왔다.

맹렬했던 추위가 조금은 누그러진 지난 한 주였던 만큼, 스타들은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팬들을 만났다. 그 중 스타일링이 훌륭했던 세 명의 스타 가수 아이유 씨, 배우 김희애 씨, 그룹 트와이스 지효 씨의 룩을 들여다보고, 다소 아쉬움이 짙었던 배우 김지은 씨, 가수 솔라 씨의 의상도 짚어 본다.

◆굿(GOOD)① - 아이유

공영주 기자 : 새하얗고 귀여운 미니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팔을 가렸지만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개성과 센스가 묻어나는 패션.

오지원 기자 : 아이유와 흰색 원피스 조합은 주로 승리한다. 단아하고 맑은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톤을 택한 듯. 길지 않은 기장 역시 아담한 그녀에게 훌륭한 선택.

김성현 기자 : 순백의 톱 드레스로 청초함과 고혹미를 동시에 살려낸 아이유 씨.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코디로 모두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굿② - 김희애

공영주 기자 : 옷이 '김희애 빨' 받았다. 세련되고 우아하고 아름답다. 특히 은은하게 비치는 상의 시스루가 신의 한 수.

오지원 기자 :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김희애 씨가 멋있게 소화할 만한 룩. 여기에 최근 추세인 과감함을 시스루로 한 스푼 더했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그저 고급스러울 뿐.

김성현 기자 : 마치 한복 같은 시스루 블라우스와 함께 은은한 청자 도자기를 연상케 하는 코디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뉘앙스가 살아있는 것 같아 참신하다.

◆굿③ - 지효

공영주 기자 : 실패할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매칭이 아닐까 싶다. 커프 소매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착장을 센스있게 살렸다.

오지원 기자 : 많은 젊은 층들이 따라 입고 싶을 만한 룩. 짧은 상의, 와이드 팬츠 등 최근 대중적으로 선호되는 스타일들이 잘 묻어 있다. 그러면서도 금장 버튼, 화려한 커프 등으로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더했다.

김성현 기자 : 꾸민 듯 꾸미지 않은 공항 패션에 잘 어울리는 착장. 공항을 런웨이로 만들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나칠 정도로 무신경하지도 않다. 데이트룩처럼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배드(BAD)① - 김지은

공영주 기자: 드라마 속 당차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도 많이 했지만, 어쩐지 본인이 이런 중성적인 착장을 어색해 하는 느낌이다.

오지원 기자 : 최근 여러 여성 스타들이 도전하는 매니시 룩인데, 소화하는 건 천차만별인 듯. 김지은 씨의 매니시 룩은 다소 어설퍼 보인다. 특히 어린아이가 아빠 옷을 입은 듯, 어색한 핏이 가장 아쉬운 지점이다.

김성현 기자 :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슬렉스와 타이까지. 보이쉬하면서도 깔끔하게 정석적인 코디이지만, 어딘지 어색하다.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에 조금 변화를 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배드② - 솔라

공영주 기자 : 오, 이건 아니다. 옷 스타일이 올드해 솔라 씨와 어울리지도 않거니와 옷 자체의 매칭도 썩 좋지 않다.

오지원 기자 : 귀엽고 발랄한 솔라 씨는 사라졌고, 노숙해 보인다. 주름 가득하고 광이 나는 블라우스,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이는 오피스룩 스타일의 치마, 그리고 너무도 화려한 백까지. 과했다.

김성현 기자 : 주름이 한껏 잡힌 톱은 핏과 디자인 모두 부담스럽다. 여기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듯한 스커트와 더불어 발목으로 보이는 구두의 끈 장식은 너무나 투 머치하게 느껴진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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