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으로 운세 보기?…日닛신사의 독특한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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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면 회사 닛신이 제시한 '컵라면으로 운세 보는 법'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닛신이 운영하는 X 계정에는 '컵라면 물을 버리는' 사진이 지난달 25일 올라왔다.
닛신은 "컵라면 물을 버릴 때 면발이 빠져나오는 걸 활용해 '오미쿠지'를 할 수 있게 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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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 운세 뽑기 '오미쿠지' 활용 아이디어 선보여
[서울=뉴시스] 최윤영 인턴 기자 = 일본 라면 회사 닛신이 제시한 ‘컵라면으로 운세 보는 법’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닛신이 운영하는 X 계정에는 ‘컵라면 물을 버리는’ 사진이 지난달 25일 올라왔다. 사진에는 물이 빠지는 여러 개의 구멍에 각각 단어가 적혀 있고, 그중 하나로 면발이 빠져나온 모습이 담겨 있다. 구멍에 적힌 단어들은 대길·대흉 등 운세를 볼 때 쓰이는 점괘로 확인됐다.
닛신은 “컵라면 물을 버릴 때 면발이 빠져나오는 걸 활용해 ‘오미쿠지’를 할 수 있게 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면발이 빠져나온 구멍에 적힌 단어로 운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미쿠지는 여러 구멍이 난 통에 얇은 막대를 넣고 흔드는 일본 전통 운세 뽑기다. 각 구멍마다 점괘가 쓰여있어, 막대가 나오는 구멍에 따라 운세가 결정된다. 닛신은 오미쿠지와 자사 제품을 결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2일 현재 조회수 2700만회, ‘좋아요’ 52만개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해당 제품은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닌 촬영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닛신은 2021년 컵라면 뚜껑의 고정 부분을 두 개로 늘려 동물 귀처럼 보이게 하고, 뚜껑 안쪽에 동물 얼굴을 그린 ‘동물 뚜껑 라면’을 출시하는 등 자사 제품을 활용한 창의적인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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