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호주 셋째날 공동1위 '빅오픈 2연패 보인다'…윤민아 3위, 윤이나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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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35)가 타이틀 방어전인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는 3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13th)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윤민아는 이날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꿔 이븐파 72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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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신지애(35)가 타이틀 방어전인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는 3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13th)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 대회는 1·2라운드 때 비치 코스와 크릭 코스(파71)를 번갈아 플레이한 뒤 본선 3·4라운드는 비치 코스에서만 진행된다.
신지애는 첫날 공동 14위, 둘째 날 공동 5위로 상승세를 탄 데 이어 무빙데이 중간 합계 8언더파 209타를 쳐 카리스 데이비슨(호주)과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신지애는 이날 15번홀(파4) 버디와 16번홀(파4) 이글을 뽑아내며 단독 1위를 기대했으나, 17번홀(파4) 보기가 아쉬웠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는 윤민아(21), 제니퍼 장(미국·7언더파 210타)이 포진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윤민아는 이날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꿔 이븐파 72타를 적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 윤이나(20)는 공동 35위에서 공동 13위(1언더파 216타)로 뛰어올랐다. 17번 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고, 장타력을 앞세운 마지막 홀(파5)에서 이글로 강한 마무리를 보였다.
이일희(35)는 1오버파 218타를 쳐 공동 20위, 엄나연(30)과 오수현(호주)은 3오버파 220타를 적어내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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