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초·중학생 뉴질랜드 "문화체험 21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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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래 산골 초·중학생이 뉴질랜드 홈스테이 가정생활과 문화체험에 나섰다.
경남 함양군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 41명(학생 39명·인솔자 2명)이 지난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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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뉴시스]서희원 기자 = 지리산 아래 산골 초·중학생이 뉴질랜드 홈스테이 가정생활과 문화체험에 나섰다.
경남 함양군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 41명(학생 39명·인솔자 2명)이 지난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국어 능력을 갖춘 개방적 인재 양성 및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한 국제화 역량 제고를 목표로 실시되는 함양군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는 2020년 34명, 2023년 44명 등 모두 78명의 학생이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지난해 1차·2차 전형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총 39명으로 관내 초등학교 6학년생 22명, 중학교 2학년생 17명이 최종 선발되었으며, 대상자 신청부터 선발 과정에 이르기까지 관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함양군에서는 지난해 말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여 사전 입국허가 전자승인, 세부 프로그램, 상세 일정, 수업을 참여할 학교 소개, 준비물 등에 대해 안내를 하여 해외어학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은 3일 오전 9시 군청 광장에 집결하여 21일간의 여정의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함께한 학부모들도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연수단은 3주간의 일정으로 뉴질랜드 해밀턴 일원에서 현지 학교에서 인증한 홈스테이 가정생활을 하며 평일에는 마리안 가톨릭 학교(Marian Catholic School)에서 현지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며 주말에는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영어능력 향상은 물론 타민족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보는 시간도 가져보게 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군청 광장에서 출발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뉴질랜드 현지에서 홈스테이와 학교 생활을 하며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세계 속의 미래 역군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한편 연수단은 어학연수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여 24일 새벽 1시경 함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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